가전 1~5등급 전기요금 3배 “비교하고 구매!”_샤베도 슬롯도 칩_krvip

<앵커 멘트> 기능은 비슷한데 가전제품간에 전기요금이 3배까지 차이난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이제는 제품 구입 전에 전기요금을 꼼꼼히 따져볼 수 있게 됐습니다.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즘 소비자들, 가전제품을 살 때 가격 뿐 아니라 전기요금까지 꼼꼼하게 따집니다. 하지만 제품에 표시된 연간 전기요금은 크기와 용량이 다를 경우 단순 비교가 어렵고,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아예 전기요금이 표시되지 않습니다. <녹취> 문희경(서울 양평동) :" 전기요금이 얼마나 나오는지 좀 복잡해서 봐도 모를 것 같아요." 가격 비교 사이트처럼 제품간 전기요금 차이를 쉽게 알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 '효율 바다'가 문을 열었습니다. 세탁 용량 7킬로그램짜리 드럼 세탁기의 경우 1년에 210회 사용했을 때 에너지소비 효율등급 1등급인 제품은 전기요금이 9천 원, 5등급 제품은 2만5천 원으로 3배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에어컨은 1등급과 5등급 제품의 연간 전기요금 차이가 2배, 냉장고는 1.6배 차이가 납니다. 자동차도 1년에 만 5천 킬로미터를 운행할 경우를 가정한 연간 기름값을 차종별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2천cc급 소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은 1년 기름값이 백 40만원이지만, 같은 배기량의 제네시스 쿠페는 2백 70만원으로 계산됩니다. <녹취> 홍석우(지식경제부 장관) : "여러가지 제품의 효율을 비교함으로 인해서 국민 여러분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인데..." 정부는 '효율 바다' 사이트와 연계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금명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