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정책 반대, 경기 천 만 서명운동 _세계 챔피언 팀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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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추진중인 2단계 국가균형발전정책에 대한 경기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어제 서울에서 천 300여 명이 참석한 대규모 규탄집회를 열고 2단계 균형발전정책 철회와 함께 천만인 서명운동에 들어갔습니다. 김성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종합청사 앞 공원이 경기도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2단계 국가균형발전정책을 규탄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입니다. 2단계 균형발전정책에서 경기도 내 모든 자치단체들은 성장 혹은 발전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서울이나 지방 대도시와 같은 등급이기 때문에 세금감면이나 기업유치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겁니다. 특히 개발이 낙후된 연천과 동두천 등 군부대 유치지역과 양평처럼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시군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김선교(양평군수): "그동안 상수원 보호 구역으로 묶여 있었는데 성장지역이라니 말도 안된다." 경기도는 중앙정부가 단지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경기도를 역차별하고 있다며 가만있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김문수(경기도지사):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정책이다. 끝까지 투쟁하겠다." 경기도는 2단계 균형발전 정책의 즉각적인 철회와 공동연구기관 설립을 요구하며 천만인 서명운동에 들어갔습니다. 또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중앙부처를 계속 항의방문할 예정이어서 2단계 균형발전정책을 둘러싼 갈등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