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으로 밤사이 피해 잇따라 _오늘 카지노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_krvip

이틀째 육상과 해상에 모두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순간최대 20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어 제주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제주세무서 부근 교차로에 세워져있던 대형 아치탑이 강풍에 넘어졌고 이에 앞서 새벽 2시쯤에는 벗꽃잔치가 열리는 종합경기장 주변 천막과 노점상 가판대들이 파손됐습니다. 또 강풍에 가로수들이 뽑히거나 나뭇 가지들이 부러졌습니다. 강풍에 정전사고도 잇따라 신엄 등 시내 외곽 천 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일시적으로 끊겨 주민들의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한편 한라산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이 시간 현재 성판악 지역 189mm, 어리목 128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