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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출한 10대 여고생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암매장한 7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가해자 가운데는 피해자와 같이 어울렸던 10대 또래도 4명이나 있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10대 여학생 3명이 경찰서 유치장으로 들어갑니다.

가출해 함께 어울렸던 한 10대 여고생을 20대 남성 등과 함께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혐읩니다.

이들은 숨진 여고생을 경남 창녕의 한 야산에 몰래 묻은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가출한 뒤 함께 지내다, 지난달 10일 피해 여고생이 말을 듣지 않고 집에 가고 싶어했다는 이유로 집단 폭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정민(경남 김해중부경찰서 형사2팀장) : "피해자와 피의자가 어떻게 알게 됐는지는 조사중이라서 정확히 알 수는 없고, 일단 가출한 상태에서 여관을 돌아다니면서…."

이들의 범행은 숨진 여고생의 부모가 가출신고를 한 뒤 경찰이 행적을 쫓으면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긴급체포한 10대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피의자들의 범행 가담 정도를 수사하는데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폭행에 가담했던 20대 남성 3명과 또 다른 10대 여성 1명은 다른 범죄를 저지른 것이 드러나 현재 교도소에 수감돼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