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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오는 8월 하원이 휴회에 들어가기 전에 한국, 콜롬비아, 파나마와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을 비준하기를 희망한다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적극 도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베이너 의장은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들은 상당히 빠르게 움직일 수 있따며 대통령도 FTA의 중요성에 관해 얘기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은 한미 FTA 등 3개 협정의 비준을 일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베이너 의장은 또 FTA 협정은 일자리 창출과 경기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들 3개 협정의 발효를 진지하게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