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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핵심 원재료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공급선을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SK온은 어제(28일) 호주 퍼스에서 '글로벌 리튬(Global Lithium Resources)'사와 리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SK온은 글로벌 리튬이 소유·개발 중인 광산에서 생산되는 리튬 정광(스포듀민·Spodumene)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됩니다.

또 글로벌 리튬이 추진 중인 생산 프로젝트에 지분을 매입할 기회도 얻게 됐습니다.

리튬은 배터리 양극재의 필수 원재료인데 호주는 세계 최대 리튬 생산국이자 니켈, 코발트 등 다른 배터리 핵심 광물에서도 주요 생산국입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도 지난 22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아발론·엘렉트라·스노우레이크 등 캐나다 기업 3곳과 리튬·코발트 등 핵심광물 공급·가공 협력을 위한 MOU 3건을 맺은 바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엘렉트라로부터 2023년부터 3년간 황산코발트 7천t(톤)을 공급받기로 했고 2025년부터 5년간 아발론이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5만천t을, 10년간 스노우레이크가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20만t을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IRA에 따르면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미국이나 미국과 FTA를 맺은 나라에서 생산한 배터리 재료를 사용해야 되다보니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북미, 호주 등지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겁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글로벌리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