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워크아웃 대상범위 85만명확대 _돈을 벌기 위한 바느질 아이디어_krvip
⊙앵커: 신용불량자를 구제하기 위한 개인워크아웃 대상범위가 두 개 금융기관에 3억원을 빚진 사람까지로 오늘부터 전면 확대됩니다.
이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신용불량자 수는 모두 257만여 명으로 이대로 가면 내년 중에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신용불량자에서 벗어나기 위한 개인 워크아웃 신청자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개인 워크아웃 신청자: 이자가 장난이 아니잖아요. 카드깡도 해보고 연체 안하려고... (개인 워크아웃만) 된다면, 3년 안에 갚을 수 있는 계획을 갖고 있거든요...
⊙기자: 신용회복지원위원회는 이들 신용불량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오늘부터 개인워크아웃 신청 자격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3개 이상 금융기관에 진 빚이 5000만원을 넘지 않는 사람으로 한정한 지원조건을 2개 이상 금융기관에 3억원까지로 확대했습니다.
⊙한복환(신용회복 지원위원회 사무국장): 신용불량자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보다 많은 분들에게 신용회복 지원의 기회를 드리기 위해서 신청단계를 확대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이번 조치로 신용불량자 85만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됐습니다.
신용회복지원위원회는 또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한 신용불량자 20명을 어제 처음으로 구제했습니다.
4300만원을 빚진 길 모씨의 경우 연체이자 등 1400만원을 감면받고 나머지는 5년 동안 나눠 갚으면 됩니다.
연 22%나 되는 이자도 반으로 줄어듭니다.
이번 조치로 신용불량자의 낙인에서 벗어나기 위한 개인워크아웃 신청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