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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에서는 거래처로부터 골프 등의 접대를 받아 큰 파문을 일으켰던 대장성 고위관리들의 수뢰 사건 이후 접대관행을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본 재계의 총본산인 경단련의 회장도 접대는 회사돈이 아닌 개인돈으로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도쿄에서 정용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정용석 특파원 :

지금 일본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접대문화는 골프와 요정접대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관료들과 정부투자기관의 간부들이 향응을 받은 사실이 검찰수사에서 밝혀져 구속돼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의 전경련에 해당되는 일본 경단련의 토요다 회장은, 기자들과의 한 간담회에서 접대는 자기돈으로 하는 것이 원칙이며, 회사돈으로 하고 있는 직원의 접대방식은 국제적으로도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 토요다 (경단련 회장) :

접대는 자기돈으로 해야 합니다. 회사돈으로 접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정용석 특파원 :

토요다 회장은 미국에서 겪은 경험담을 소개하면서, 저쪽에서는 경제계의 거물이라도 식당에 갈때는 자기가 승용차를 운전하고 자기 지갑에서 식사대를 지불한다고 말했습니다. 토요다회장뿐만아니라 일본 경계송우회의 우시노시로 대표간사도 기업의 교제비는 없는 편이 차라리 낫다고 지난주 밝힌바 있습니다. 때문에 일본의 세정당국은 일정한 한도내에서는 접대비를 과세대상에서 제외시켜주고 있는 현행의 세법을 고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제계도 교제비용 문제로 공무원 사회가 비판을 받고 있는 지금의 현실을 계기로 기업의 접대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꿔보려는 분위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정용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