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수욕장 올 여름 개장 가능할 듯” _근처 베토 카레로 호텔_krvip

<앵커 멘트> 한달 넘게 피나는 방제작업이 계속되면서 태안지역의 모습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지역 해수욕장들은 올 여름 개장이 가능할거라는 조사결과도 나왔습니다. 보도에 김승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직까지는 기름 흔적이 남아 있는 태안지역 해수욕장. 하지만 현재 방제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인 만큼 오는 6월이면 개장할 수 있다는 게 국내외 전문가들의 평갑니다. <인터뷰> 앙드레 라플램(캐나다 환경부): "해수욕장은 이번 여름에 다시 개장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해수욕장 주변의 오염 정도를 지속적으로 조사해야 합니다." 이런 평가는 캐나다 해양오염방제기술팀이 국내 전문가 등과 공동으로 피해지역 100킬로미터를 정밀 조사한 뒤 내린 결론입니다. 하지만 해수욕장 주변의 오염지역들이 변수입니다. 민간인 봉사자들이 접근하기 힘든 군부대 근처와 일부 양식장의 방제작업이 늦어지면서 인근 해수욕장을 다시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태안군 모항 남쪽과 가의도, 내파수도 등에는 아직까지 두터운 기름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소냐 라포리스트(캐나다 환경부): "이 지역은 물 청소를 이용한 방제 작업을 지속해야합니다. 하지만 접근이 힘들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방제 완료 시점은 뚜렷한 기준이 없는 만큼 이해관계자들이 지속적인 조사와 논의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는 게 평가팀의 조언입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