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김은석 해임·수사요청, 조중표·박영준 수사자료 넘겨”_어제 카지노에 비가 내렸어_krvip

감사원은 CNK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은석 외교부 자원외교대사에 대해 해임을 요구하고,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감사원은 어제 감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감사 결과를 확정했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김은석 대사가 CNK가 제공한 자료의 카메룬 다이아몬드 추정 매장량이 신뢰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근거로 외교부 보도자료 작성을 주도한 것으로 확인돼 해임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은석 대사의 동생이 보도자료 배포 전 억대의 CNK 주식을 사들여 2천만 원 이상 차익을 거둔 사실도 확인해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감사원은 또, 카메룬 현지 출장에 동행한 양 모 에너지자원대사 비서와 한국광물자원공사 팀장 등 2명이 본인이나 친인척 명의로 CNK 주식을 거래한 사실을 적발해, 이들에 대한 징계도 요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대사가 CNK를 지원하는 과정에 협의한 정황이 드러난 조중표 전 국무총리실장과 박영준 전 총리실 국무차장, 주가상승으로 막대한 시세차익을 본 오덕균 CNK 대표 등 3명에 대한 감사결과를 검찰에 참고자료로 넘겼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