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피살 사건…행방 묘연 _페이스 포커 케이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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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원주의 병원에서 발생한 간호사 피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용의자에 대한 공개 수사를 결정했습니다. 수사 속보를 고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발생한 원주 간호사 살인 사건 수사가 별다른 진척없이 이틀 째를 맡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33살 김모 씨를 검거하기 위해 전국에 수배령을 내리고 김 씨의 집과 PC방, 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탐문 수사에 착수했지만 아직까지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와 휴대 전화도 없어 CCTV 확인이나 통신 수사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경찰은 김 씨에게 전과와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만큼 추가 범죄 우려가 있다고 보고, 공개 수사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 오후 브리핑을 통해 김 씨의 신원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용의자 김 씨는 어제 오전 9시쯤, 강원도 원주시 명륜동의 한 비뇨기과 의원에서 흉기를 휘둘러 간호사 33살 송모 씨를 숨지게 하고 44살 양 모씨를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립선 치료를 받아온 김 씨가 사건 현장에서 흉기를 들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의사의 진술과 간호사들이 자신을 비웃는다는 피해 의식을 담은 내용의 메모가 김 씨의 집에서 발견된 점을 토대로 김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