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객 태운 버스 추락, 20여 명 사상_카지노의 비키니 가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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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저녁 전라북도 정읍에서 시외버스가 도로 옆으로 떨어져 한 명이 숨지고 스무 명이 다쳤습니다. 버스에 탄 승객들은 대부분 고향에 다녀오던 길이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 옆 3미터 아래 바닥에 시외버스 한 대가 넘어져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전북 고창에서 정읍 쪽으로 달리던 버스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도로에서 벗어났습니다. 주유소 담장을 뚫고 도로 아래로 곤두박질친 것입니다. <인터뷰> 서종길(목격자) : “뭔 대포 소리가 나길래 옥상에 올라가 봤더니 아무 것도 없어요. 주위에 사람 살려 밖에, 현장으로 뛰어들었더라고요” 이 사고로 승객 30살 박모 씨가 숨지고 버스 운전사 54살 노모 씨와 승객 등 2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승객들은 대부분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에 다녀오던 길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순화(버스 승객) : “외할머니집 갔다가 영광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전주 쪽으로 가고있었는데요” 버스가 추락한 장소 바로 옆에는 이렇게 6백톤짜리 초대형 물탱크가 있어 더 큰 화를 부를 뻔 했습니다. 하지만 긴급상황인데도 도로에서 버스가 급제동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승철(정읍경찰서 사고조사계) : “노면에는 별다는 브레이크 흔적은 없습니다. 버스에 의해서 생긴.. 그래서 졸음 운전으로 지금 생각하고 있는데..” 경찰은 사고 현장의 흔적과 승객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