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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아용 젖병이나 텀블러 등 평소에 자주 사용되는 PCT 재질 용기를 조사한 결과 유해물질의 인체 노출도가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PCT 플라스틱이라고 불리는 재질인 ‘폴리시클로헥산-1, 4-디메틸렌테레프탈레이트’는 투명해서 안이 잘 보이고, 내구성과 내열성이 좋아서 젖병, 물컵, 저장용기 등에 주로 쓰입니다.

식약처는 “PCT의 국내 수입량이 증가한 데 따라 PCT 재질 제품들에서 용출되는 유해물질의 인체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물병 36건, 저장용기 22건, 젖병 11건, 컵 10건, 믹서기 9건, 커피 드리퍼 7건, 기타 5건 등 총 100건입니다.

조사한 유해물질 항목은 납, 안티몬, 카드뮴, 비소 등의 중금속과 비스페놀 A, 프탈레이트 3종 등 총 18종입니다.

PCT 제품을 만들 때 사용된 첨가제(의도적 물질)와 제품 제조 과정에서 생성된 부산물(비의도적 물질)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에서는 중금속과 의도적·비의도적 물질이 미량 검출됐으나 인체 위해도 평가 결과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금속 가운데 납, 안티몬이 대부분의 제품에서 검출됐으나 ‘인체 노출안전기준’ 대비 0.003% 미만의 미량이었습니다.

‘인체노출안전기준은’ 위해요소에 노출됐을 때 평생 유해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는 노출량입니다. 인체노출안전기준 대비 100% 이상일 때만 인체에 위해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식약처는 “벤조페논과 이루카마이드 등 물병과 저장용기에서 일부 검출된 의도적·비의도적 물질도 모두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비스페놀 A와 프탈레이트 3종은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제품 중 유아용 젖병과 저장용기에 대해서는 실제 용출시험법보다 더 가혹한 조건에서 분석했다”며 “이번 조사 결과가 국민들이 식품용 기구·용기·포장을 안심하고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