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현장 인근서 추락 ‘머리 부상’ 대학생 사망”_브라질 경기는 승리할 것이다_krvip

“홍콩 시위현장 인근서 추락 ‘머리 부상’ 대학생 사망”_장식적인 그림으로 돈을 벌다_krvip

홍콩 시위 현장 부근의 주차장에서 추락해 머리를 심하게 다쳤던 대학생이 결국 사망했습니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8일 병원 당국 등을 인용해 홍콩과기대학 2학년 학생 차우츠록(周梓樂) 씨가 이날 오전 8시 9분(현지시간)께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차우 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 무렵 홍콩 정관오 지역의 시위 현장 부근 지상 주차장 3층에서 2층으로 떨어졌습니다. 차우 씨는 머리에 심각한 손상을 입고 뇌출혈을 일으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병원 이송 후 두 차례 수술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망했습니다.

홍콩 매체들은 경찰이 사고 현장 부근에서 최루탄을 쏘며 해산 작전을 벌이고 있었고, 차우 씨가 최루탄을 피하려다가 사고를 당한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또 차우 씨가 주차장 건물에서 누군가에게 쫓기는 모습으로 추정되는 CCTV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차우 씨가 사고 현장에 간 이유와 추락 원인 등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차우 씨가 위중한 상황에서 경찰이 구급차 현장 진입을 막았다는 증언까지 나와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