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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반응을 알아봅니다.

입주 기업들은 정부가 부당한 조치를 취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성공단 기업협회 임원들이 잠시 전까지, 긴급 회의를 열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기업 협회 관계자들은 우선 정부의 엄중한 상황 인식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설 연휴 중에 공단 전면 중단이라는 결정을 일방 통보받은 것은 납득 못할, 부당한 조처라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 기업협회는 특히 정부가 일방적으로 조업 중단을 통보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아 기업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개성공단 기업협회는 관계자들은 앞서, 정부의 공식 발표 직전 통일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공단 중단 결정과 후속 조치 방안들을 전달받았습니다.

이들은 정부에 현재 개성공단에 있는 완제품과 원부자재 등의 반출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대체 생산 기지를 신속하게 마련해, 입주 기업들의 조업 중단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게 해달라는 뜻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2013년 130여 일간 이어진 개성공단 파행 때, 정부는 조업 중단으로 피해를 본 기업에 중기 보증보험 등을 통해 자금 대출을 지원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