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MB 정부 기무사 댓글부대’ 배득식 전 기무사령관 자택 압수수색_슈퍼베트는 믿을 만하다_krvip

검찰이 이명박 정부 당시 국군 기무사령부의 댓글 작업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배득식 전 기무사령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이 실시됐습니다.

'국방부 사이버 댓글 사건 조사 TF'는 오늘(14일)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배 전 기무사령관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배 전 기무사령관은 2011년부터 2013년 사이 기무사가 운영한 댓글 조직인 일명 ‘스파르타’가 특정 정치인이나 정부 정책 등을 비난·지지하는 댓글 작업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기무사가 '스파르타'를 운영하는데 배 전 사령관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배 전 기무사령관이 '스파르타'의 공작활동을 직접 지시하고 보고를 받아온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확인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배 전 기무사령관을 소환해 당시 기무사 댓글 작업을 국방부장관과 청와대에도 보고하고 지시를 받았는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