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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초소 내무반에서 발생한 수류탄 폭발 사건을 수사 중인 육군 조사단은, 부상 병사를 비롯한 소대 내 모든 장병을 대상으로 유전자 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사단은 이와 함께 폭발한 수류탄이 들어있던 탄통과 내무반 안에서 발견된 안전핀 등에서 지문과 땀 등 유전자 샘플을 채취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보관함에 봉인돼 있었던 수류탄 탄통의 테이프가 누군가에 의해 떼어진 것을 확인하고 해당 부분에서 채취한 유전자 샘플과 일치하는 소대원의 유전자를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내부반 안에서 발견된 단서들도 모두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감식 작업을 빨리 끝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일단 실수로 수류탄이 폭발했을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조사단은 그동안 의식불명 상태인 이모 이병을 제외한 소대원 29명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사고 당시 행적을 조사했지만 대상자 모두 수류탄 폭발과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사단은 그러나, 지난 2005년 경기도 연천군 전방초소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 당시, 병사들을 상대로 무리한 조사를 벌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점을 의식해, 단순 사고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은 채 용의자를 특정하는 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