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3차 구제금융 분할금 3조5천억원 수령_나는 수년 동안 포커를 해왔다._krvip

그리스가 3차 구제금융 분할금 28억 유로, 우리 돈으로 약 3조 5천억 원을 받게 된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룩셈부르크에서 회의를 열고, 그리스에 3차 구제금융 분할금 28억 유로를 2차례에 걸쳐 나눠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유로그룹은 우선 11억 유로(1조3천700억원)를 집행하고, 나머지 17억 유로(약 2조1천150억원)는 그리스의 개혁 작업을 평가할 자료가 확보되는 이달 말 쯤 추가 집행하기로 했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그리스 정부가 연금, 에너지 부문, 은행 지배 구조에 관련된 의미 있는 개혁에 착수했고, 민영화 기금 창설 등의 구제 금융 수령 선결 조건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그리스는 작년 7월 IMF와 EU, 유럽중앙은행(ECB) 등으로 이뤄진 이른바 '트로이카' 채권단으로부터 860억 유로(약 112조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국내 총생산의 3% 수준인 54억 유로 규모의 긴축 조치를 2018년까지 이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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