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천안함 유언비어’ 본격 수사 착수_축구 베팅에서 항상 승리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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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침몰 원인이 북한의 어뢰 공격이라는 정부의 공식 발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언비어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과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서울 시내에서 발견된 한 문건에는 천안함 침몰의 원인이 북한이 아니라는 주장들이 담겨 있습니다. <녹취>경찰 : "철저히 감식중입니다." 정부가 지난 20일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어뢰 공격 때문이라고 공식 발표했지만, 이처럼 근거없는 주장들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천안함 침몰은 한국과 미국의 합동 자작극이고, 증거는 수장됐다", "전쟁에 대비해 징집될 수 있다", "해군 장교가 양심선언을 했다" 국방부와 해군 장교를 사칭해 유언비어를 만들고, 확산 매체도 인터넷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 다양합니다. 검찰은 이를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로 보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형법과 전기통신기본법, 그리고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엄정히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잇따른 고소고발 사건에 대해서도 신속한 처리에 들어갔습니다. 국방부 장관이 고소한 박선원 미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원. <녹취>박선원(4.22 MBC 손석희) : "한국 정부가 갖고 있으면서 국민들에게 공개하지 않은 자료 미국이 갖고 있죠" 해군이 고소한 신상철 민군합동조사단 위원. <녹취>신상철(추적 60분) : "상황도를 펼쳐놓고 최초 좌초가 있었다고 본부에도 보고를 했고..." 또 오폭설을 제기한 언론사 등에 대해서도 검찰 공안부가 직접 수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사고 처리와 원인 규명 과정 등에서 보여준 정부의 미흡한 대처가 원인을 제공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검경의 수사 방향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