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정기국회기간 개헌안 마련 촉구 _슬롯 드 메모리아 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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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은 개헌 문제와 관련해 여야가 원칙적으로 개헌에 반대하지 않는 만큼 조속히 개헌특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해 정기국회동안 개헌안을 마련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오늘 정기국회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정기국회의 3대 역점과제로 개헌을 비롯해 국가체제를 정비하고 개편하는 국회, 법과 질서를 존중하는 국회, 민생과 서민을 위한 국회 등을 제시했습니다. 김 의장은 특히 "미디어법 처리과정에서 보인 국회의 모습에 대해 국회의장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헌법재판소가 미디어법 처리를 무효로 판단하면 분명한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또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강제당론을 자제해 의원들의 자율과 독립의 권한을 돌려주라고 각당에 촉구했습니다. 오늘 정기국회 개회식은 지난 달 서거한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묵념으로 엄숙하게 시작됐지만, 김의장이 개회사를 시작하자 민주당 의원들이 미디어법 강행 처리 등에 항의하는 고성과 함께 김의장의 의장직 사퇴를 요구한 뒤 본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