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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브라질 정부에 아마존 삼림파괴 억제를 촉구하며 16일부터 브라질리아에서 릴레이 시위에 들어갔다. 그린피스 회원들은 이날 브라질 연방정부 청사가 몰려있는 브라질리아 중심 광장에서 시위를 벌이면서 "아마존 삼림를 대규모로 파괴시키는 목축업의 확대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아마존 삼림이 지난 40년간 20% 이상 파괴되고 이로 인해 200억t의 탄산가스를 배출했다면서 "파괴된 삼림의 80%가 목축업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린피스는 오는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회의에 앞서 브라질 정부가 아마존 삼림파괴 억제를 위한 구체적인 약속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며 22일까지 시위를 계속할 예정이다. 앞서 그린피스는 지난달 말에는 브라질 정부에 2015년까지 아마존 삼림파괴율을 '제로화'할 것을 촉구하며 상파울루 시내 이비라푸에라 공원에서 집회를 가졌다. 그린피스는 "브라질 정부가 재생에너지 개발 및 사용 확대 노력을 통해 2015년까지 아마존 삼림파괴율을 0%로 끌어내려야 한다"면서 "경제성장을 위해 막대한 양의 석탄과 석유를 태워 온실효과를 가져온 미국과 유럽의 잘못을 브라질이 되풀이하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브라질에서는 최근 대형 업체들이 아마존 삼림지역에서 기른 소를 구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잇따라 밝혀 주목되고 있다. 브라질 최대 소가죽 수출업체인 베르틴 사는 그린피스와의 협약에 따라 지난달 10일부터 아마존 삼림지역에서 사육한 가축의 매입을 중단했다고 밝혔으며, 6월에는 브라질 4위 정육업체인 마르프리그 알리멘토스 사가 "아마존 삼림지역에서 나오는 가축을 사지도, 도살하지도, 팔지도 않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스포츠 용품업체 나이키도 소가죽 원료 공급지를 브라질에서 다른 지역으로 돌리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국적 유통업체 월마트는 아마존 삼림지역의 가축을 제공한 공급업체와의 계약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