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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달 하순부터 거가대로에서 이른바 구간단속이 실시됩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휴게소에 들렀다 가면 단속을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장성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에서 거제 방향으로 거가대로를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려봤습니다. 지점단속 카메라를 지날 때는 80km 아래로 속도를 낮췄습니다. 그러나 결국 속도위반에 걸렸습니다. 지점 단속카메라 밑에선 정상속도를 운행했다 하더라도, 출발지점에서 종점까지 통과속도를 계산해 과속여부를 결정하는 구간 단속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총 9대의 구간단속 카메라를 거가대교 입구와 끝에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운전자들이 이곳 가덕휴게소를 들러 주행할 경우 사정은 달라집니다. 가덕휴게소를 경유해 거가대교를 지나면, 구간 단속이 시작되는 단속카메라 밑을 지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부산에서 거제 방향 구간단속은 시늉만 내는 셈이 됩니다. <인터뷰> 시민 : "단속을 피하려고, 돌아서 오는 사람들이 생길 것이다." 휴게소를 지나 카메라를 설치하면 되지만 휴게소 출구와 해저터널 입구가 너무 가까워 설치가 불가능하다는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급제동으로 인한 추돌사고 위험이 높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관할 경찰서 직원 : "단속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사고 예방이 더 목적이다." 경찰은 무용지물에 가까운 거가대로 구간단속을 계획대로 오는 21일 0시부터 시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