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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법 개정안 강행처리를 둘러싼 여야간 대치로 국회가 본회의도 열지 못한 채 이틀째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그럼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윤준호 기자! ⊙기자: 국회 본회의장입니다. ⊙앵커: 당초 오후 5시부터 본회의가 열릴 예정 아니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당초 오늘 오후 5시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본회의지만 이 시간까지 본회의가 열리지 못 하고 있습니다. 오후 늦게까지 본회의장을 지키며 농성을 계속하던 한나라당 의원들은 잠시 전 여야 총무들간의 막판 절충이 실패로 끝났다는 소식에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과 서교동 김종호 국회 부의장공관으로 가서 현재 본회의장에서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5시 반부터 여야 총무들이 이만섭 국회의장의 주선으로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에서 막판 절충을 벌였지만 서로의 입장이 맞서서 타협점을 찾지는 못 했습니다. 회담에서 정창화 한나라당 총무는 국회법 개정안의 불법처리에 대해서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이 사과하지 않는 한 나머지 의사일정에 합의해 줄 수 없다고 주장했고 정균환 민주당 총무는 국회법 처리와 아무런 관계도 없는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하다면서 정당한 법절차를 원천 봉쇄한 한나라당이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여야 총무들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자 이만섭 의장이 추경안과 약사법 개정안 등 민생 관련법안만이라도 우선 처리하자는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못 했습니다. 막판 절충이 결렬되자 여권은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 반드시 국회법 개정안을 원CLR대로 처리하겠다 하는 입장을 밝혔고 한나라당은 실력 저지하겠다는 그런 방침이지만 여야 모두 마지막까지 절충을 계속하겠다 하는 입장이어서 아직 타결 가능성은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나라당은 대부분의 국회의원과 보좌진을 사회권을 가진 국회의장 공관과 자민련 김종호 수석 국회 부의장 자택에 보내서 출입문을 봉쇄한 채 등원을 원천적으로 막고 있어 오늘 본회의가 열릴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뉴스 윤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