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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최근 엔화가치 상승이 지속되는 것과 관련해 "경우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외환시장에서 과도한 변동이나 무질서한 움직임은 (시장에) 악영향을 준다고 생가하고 있다"며 "긴장감을 갖고 주시하겠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이런 발언은 필요에 따라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며, 이를 통해 엔화 강세를 차단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7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당 108엔대로 내려가는 등 가치가 급등했다. 엔화가 109엔선을 밑돈 것은 일본은행이 양적 완화를 대대적으로 확대한 2014년 10월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