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과거사 규명대상 10여 건 윤곽 _브라질 카지노를 금지한 사람_krvip

국정원, 과거사 규명대상 10여 건 윤곽 _누가 승리하는 선거_krvip

과거사 자체 규명작업에 착수한 국가정보원이 'KAL 858기 폭파사건' 등 10여 건을 규명 대상 과거사로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위원들은 현재 국정원이 지난 6~70년 대의 동백림사건과 민청학련, 인혁당사건, 그리고 최종길.장준하 선생 의문사 사건 등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으며, 지난 87년 KAL 858기 폭파사건과 90년 대 북풍.총풍.안풍 사건 등도 규명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함께 검토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정보위 소속 모 의원은 국정원이 10여 개 사건에 대해 자체 준비 중으로 조만간 국회 정보위에 보고할 것으로 안다며, 특정한 사건에 대해서는 이미 상당 부분 조사에 진척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국정원 관계자도 특정 사건을 지칭할 수는 없지만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해, 대상 선정이 어느 정도 이뤄졌음을 시사했습니다. 국정원은 이에 따라 원장 직속의 조사위원회를 설치해 시민단체 관계자 등 외부인사가 절반 이상 참여하는 방식으로 조사에 공정성을 부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국정원이 선정한 사건 상당수가 새로운 증언을 확보하기 쉽지 않은데다가 대부분 사법부의 확정판결까지 받은 상태여서 재조사 과정에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