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개헌안 공론화’…‘탈당 발언’ 엇갈린 해석 _보물 열쇠 게임에서 승리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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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린 우리당은 개헌제안이 정략이 아니라는 대통령의 발언에 공감을 표시하며 개헌안의 공론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박성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 4당의 불참으로 여당 지도부만이 참석한 청와대 오찬 회동. 열린우리당은 오늘 회동에서 대통령이 임기단축 등 각종 정치적 시나리오에 대한 의혹을 차단함으로써 정국의 불투명성을 제거했고 당적 정리문제 등에 대해서도 야당 주장에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우상호 (열린우리당 대변인): "야당은 그동안 자신들이 주장해온 일관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즉각 개헌논의에 동참해야 합니다. " 김근태 의장도 앞으로 국민과 야당을 설득하는데 당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김근태 의장: "대통령의 진정성, 이런 것들을 어떻게 국민들에게 말씀드릴까... " 그러나 대통령의 탈당 발언을 놓고는 계파간에 해석이 엇갈리는 분위기입니다. 통합신당파는 탈당쪽에 무게를 두는 반면 친노 그룹 등 당 사수파는 탈당은 최후의 수단이라는 반대의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천정배 의원은 개헌 성사 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천정배(열린우리당 의원): "한나라당이 끝까지 반대하면 무리하게 추진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 당의 공식적인 입장과는 달리 당의 진로를 놓고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열린우리당이 개헌 전선에서 단일 대오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아직도 불투명합니다. KBS 뉴스 박성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