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관리형 내각’ 구성 요구 _채팅에 응답하여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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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기국회 이후 전문성과 중립성을 갖춘 인물들로 관리형 내각을 구성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서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기국회가 끝난 뒤 민생과 공정한 대선관리에 전념할 '관리형 내각'이 들어서야 하며, 이 내각에서 여당 당적을 가진 사람들은 모두 물러나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강 대표는 특히 여권의 정계개편 논의는 정치 투기꾼들의 도박정치이자 구태정치이며, 정략적인 선거법 개정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선거법 개정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이 시대 최고의 정치개혁은 바로 정권교체입니다. 이렇게 나라를 어지럽히고 국민을 피곤하게 만드는 그런 정권은 그대로 나둘수는 결코 없습니다." 또 부동산 문제에 대해, 강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은 무릎을 꿇고 빌어야 하며 청와대와 정부 담당자들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강 대표는 그러면서 공공부문 후분양제 적용, 등록세 단계적 폐지,양도세 인하 등을 해법으로 제시하면서 국회가 부동산대책특위를 신설해 직접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대표는 또 경제 부문에서는 '작은 정부,큰 시장'을 강조하면서 규제개혁위원회를 국회 산하로 이관할 것을 요구하고,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국가미래 전략처'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강 대표의 오늘 연설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무책임한 공격에 치중한 연설이며, 특히 공당의 대표로서 하기에는 적절치 않은 비유와 표현으로 가득차 실망스러웠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강 대표의 정부 여당에 대한 비판에는 동조하면서,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대결지향적이며,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