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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전 지역에 열흘째 영하 15도 안팎의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요. 연일 강추위 속에 꽁꽁 얼어붙은 겨울 풍경을 정아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차디찬 호수위로 하얗게 물안개가 피어오릅니다. 밤사이 내린 서리가 얼어붙으면서 나뭇가지에는 순백의 서리꽃이 피었습니다. 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을 사진속에 담느라 시민들은 추위를 잊었습니다. 모든 것이 얼어붙은 날씨엔 얼음 낚시가 제격. 두께 15센티미터로 꽁꽁 얼어붙은 강물을 깨고. 10분 정도를 기다리니 금세 손가락만한 은빛 빙어가 딸려 올라옵니다. <인터뷰> 조기재(서울근화동) : "한참 잘 나올땐 추운 것도 몰라요. 빙어는 추운 맛에 잡는거니까" 복숭아 나무의 동해를 막기 위해 농민들은 볏짚을 두르느라 손놀림을 분주합니다. <인터뷰> 양승찬(춘천 고은리 농민) : "영하 한 15~17도가량 갔는데, 좋은 위치 나무는 별로 아니지만 악조건 나무들은 지금쯤 충격이 왔으리라 봅니다." 구제역 방역은 강추위 때문에 곳곳에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소독약을 뿌리는 호스가 얼어붙어 차들은 그대로 방역 초소를 빠져 나갑니다. <녹취> 방역요원 : " 중간중간 호스 두꺼운 부분 얼음이 깊어서 녹이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습니다." 새해 벽두부터 몰아친 한파는 좀처럼 수그러질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