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과거사위 “삼청교육대 사망 조작 가능성” _윈 더 월드 프로그램 테스트_krvip

국방부 과거사위 “삼청교육대 사망 조작 가능성” _총책임자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삼청교육대 사망자 가운데 상당수의 사망 경위와 원인이 은폐,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는 오늘 삼청교육대 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병사로 처리된 36명의 사망 원인에 상당한 의혹이 있었지만 당시 수사가 극히 미진했다고 밝혔습니다. 과거사 위원회는 특히 사망자 3명의 경우는 병사했다는 발표와 달리 폭행 등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과거사 위원회는 기존에 알려진 사망자 54명 외에 추가 사망자는 확인할 수 없었으며 사체처리소각장이 있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과거사 위원회는 1980년 신군부가 불량배 소탕을 명분으로 삼청교육을 시행했지만 전체 검거자 6만 755명의 35.9%는 전과 사실이 없는 사람들로 다수의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군 부대에서 순화교육을 받은 3만 9천 742명 가운데 학생이 980명이었으며 여성은 319명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과거사 위원회는 그러나 삼청교육대 전체 입소자와 퇴소자 명단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과거사 위원회는 삼청교육대 사건은 정권 창출을 위한 정치적 의도로 진행됐으며 내란죄의 한 부분으로 볼 수 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또 국가는 책임을 공식 인정하고 공개사과해야 하며 피해자에 대한 적극적이고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