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화되는 한미의 선택지_내기 승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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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조기 배치는 어디까지나 유사시 방어 전략이어서 근본 해법이 되기엔 부족합니다.

미국의 핵우산과 확장된 억제전력이 북한의 전면적 도발을 억제하고 있지만, 핵과 미사일 개발은 전혀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간에 쫓기고 있는 미국은 선택지를 좁혀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우선 대북 압박과 제재를 최대한 강화하는 방안입니다.

UN 차원의 대북 제재는 중국과 러시아가 적극적이지 않아 구체적 행동에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강력한 독자제재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과 기업들을 겨냥한 '세컨더리 보이콧'도 본격 적용할 태세인데 중국 등과의 마찰이 부담입니다.

한편으론 군사 대응 준비를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전면전이 우려되는 선제타격보다는 전략자산의 한반도 상시 배치를 통해 북한에 대한 즉시 타격 능력을 배가하는 방안이나, 해상 봉쇄 카드 등이 우선 거론됩니다.

해상 봉쇄카드는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때 소련과의 핵전쟁을 불사하고 실행해 성과를 낸 전례가 있지만, 전면전 위기를 불렀던 점이 위험 요소입니다.

최근 미 CIA 국장은 '레짐 체인지' 즉,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김정은의 권력체제를 무너뜨리는 것도 선택지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법이 통하지 않고 있어서 미국의 군사 대응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아진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