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국제 연극제 _카지노 리오 그란데 두 술의 부동산_krvip

거창 국제 연극제 _아름다움으로 돈을 벌다_krvip

⊙앵커: 끝으로 진주입니다. 수준 높은 해외 연극작품을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지역무대에서 국제연극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연극과 자연의 만남인 제12회 거창국제연극제 소식을 천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질무렵 거창 수승대 야외극장. 500여 관객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연극이 공연되고 있습니다. 2000년 여름 문화의 숲 거창을 주제로 올해 12번째를 맞는 거창 국제연극제입니다. 국내에서 20개, 외국에서 다섯 개 등 모두 25개 극단이 참가했습니다. 참가신청 극단이 국내외에서 60개를 넘어 경쟁 선발해야 할만큼 거창연극제의 위상은 높습니다. 출연진과 스태프 수만도 1500명이 이르는 대규모입니다. 관객 수는 지난해 3만명, 올해는 5만명을 예상할 정도입니다. ⊙차범석(한국 예술원 원장): 자연과 인간과 예술, 이 삼자가 합치되는 경지를 향하는 발상, 이것은 매우 독창적이고... ⊙기자: 조직위원회는 여름철 연극비수기를 겨냥해 지역 특성을 살린 점을 국제연극제 성공의 비결로 꼽았습니다. 계곡과 숲속에 세워진 야외 공연장에서 연극이 공연된다는 점은 거창 연극제만의 색다른 매력입니다. 거창 국제연극제는 오는 15일까지 보름 동안 펼쳐집니다. KBS뉴스 천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