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휘부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21일 월요일 밤 KBS 9시 뉴스입니다.
오는 7월부터 근로소득자의 근로소득 공제액이 30%에서 40%까지 늘어납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서 월 50만원의 근로소득자는 한 달에 1,700원의 세금을 적게 내는 혜택을 받게 됩니다.
정부의 근로소득세 경감 조치를 차만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차만순 기자 :
정부는 오늘 근로소득세 경감 방안을 착정 발표하고 오는 7월분 급여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20% 세액공제를 받는 백 만원 이하의 봉급 생활자는 40%의 공제혜택을 받고 월급여 백만원 이상인 근로 소득자는 30%의 공제혜택을 받게 됐습니다. 또한 세액공제 한도도 현행 30만원에서 80만원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근영 (재무부 세제극장) :
근로자의 임금인상, 물가상승에 따른 어려움을 덜어주고 산업평화의 조기정작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 전반적인 세제 개편에 앞서서 금년 7월 1일부터 근로자의 세부담을 크게 경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이 땀흘려 얻은 근로소득은 세제 면에서 크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반영하고자 합니다. 재무부의 이번 근로소득세 경감 조치로 근로소득자는 하반기 동안 2,500억 원의 세금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