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 부가가치 지속적 하락 _이제 진짜 포커다_krvip

국내 산업의 부가가치 창출능력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 산업연관표에 따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전 업종에서 부가가치율이 하락하면서 2007년 전체 산업의 부가가치율도 40.1%로, 2006년보다 0.5%p 낮아졌습니다. 이는 100을 생산하면 임금과 기업이윤 등 새로 창출한 부가가치가 40.1에 불과하다는 뜻입니다. 부가가치율이 떨어진 주된 원인은 대부분의 산업에서 원자재와 중간재 가격이 크게 오르는 등 수입물가가 4.5%나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 수출의 수입 유발이 늘면서 수출의 부가가치 유발계수는 2006년 0.609에서 2007년에는 0.6으로 줄어드는 등, 2000년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기업이 상품 천원어치를 수출했을때 국내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가 600원이고 나머지는 외국으로 빠져나간다는 의미입니다. 환율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갈수록 늘어, 환율이 10% 오를 경우 2.82%의 물가상승압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2006년보다 0.12%P 늘었습니다. 또 원유가격의 경우도, 10% 올랐을 경우 0.7%의 물가상승압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2006년보다 0.16%P 파급효과가 늘었습니다. 반면, 임금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줄었는데, 전산업의 임금이 10%씩 오를 경우 평균 3.11%의 물가상승압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2006년보다 0.06%P 하락했습니다. 한편 2007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총 수요는 2천 809조 5천억원으로 2006년에 비해 9.4% 증가했는데, 이가운데 수입이 413조 2천억원으로 비중이 2006년에 비해 0.5%P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