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연기 없이 3월 학사시작…“2단계 하향시 유아-초1,2 매일 등교”_유튜브 구독해서 돈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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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새 학기엔 개학 연기 없이 모든 학교가 문을 열게 됩니다.

교육부는 오는 3월 예정대로 학사 일정을 시작하기로 하고 거리두기 2단계로 내려가면 유아와 초등 1~2학년은 매일 등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고3은 매일 등교하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자율적으로 등교수업이 가능한 소규모 학교 기준도 더 완화돼, 전체의 절반 가까운 학교에서 등교수업이 가능해집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혼자 영상을 보고, 교과서를 공부합니다.

장기간의 원격수업에 새 학기를 앞둔 학부모들은 걱정이 많습니다.

[초등학생 학부모 : "모둠수업 같은 걸 하면서 발표 능력, 토론 능력 같은 것도 생기는 건데, 또 친구들하고 어울리고 사회성도 배우고 이럴 나이기 때문에 그것도 좀 걱정이 됩니다."]

올해부터는 이 같은 원격수업이 최소화되고 등교수업이 대폭 늘어납니다.

먼저 새 학기는 개학연기 없이 오는 3월에 정상적으로 시작합니다.

대면 수업의 효과가 좋은 유아와 초등학교 1~2학년은 거리두기 2단계까지 밀집도 기준에서 제외됩니다.

따라서 현재 2.5단계인 거리두기 단계가 내려가면 사실상 매일 등교수업이 가능해집니다.

소규모 학교와 특수학교는 현행 거리두기 2.5단계에서 자율적으로 등교수업을 할 수 있는데 앞으로는 기준이 완화됩니다.

이렇게 되면 전국 만 2천여 학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5천 5백여 학교가 매일 등교할 수 있게 됩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전면 등교를 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감염의 추이라든가 백신접종의 우선순위 접종 과정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이렇게 등교수업이 대폭 확대되면서 생활지도와 방역을 위한 인력 5만여 명이 일선 학교에 배치됩니다.

학생 수 30명 이상인 초등 저학년 과밀학급엔 기간제 교사 2천 명을 추가로 확충합니다.

또 학력 결손 완화를 위해 각 시·도 교육청에서는 기초학력 대책을 추진합니다.

[최교진/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세종시 교육감 : "예비교원이나 기간제 교원 등 다양한 인력을 활용하고 방과 후 학교 교과지도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유은혜 부총리는 학생과 매일 밀접 접촉 생활을 하는 교직원들도 이른 시일 내에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방역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이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