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농협 비자금 의혹’ NH개발 협력업체 실소유주 구속영장_아침의 왕 빙고 영화_krvip

농협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NH개발과 거래하는 협력업체인 H건축사사무소와 F건축 등을 실소유한 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정 씨는 회삿돈 수십억 원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 심사에서 결정됩니다.

검찰은 정 씨가 소유한 건축사사무소 등이 하나로마트와 NH농협은행 등 농협 계열사들의 시설 공사의 상당 부분을 맡아 왔고, 그 횟수와 규모가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재직 기간에 크게 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해당 건축사사무소에는 최 회장의 친동생이 고문으로 재직하면서, 거액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전날 체포한 정 씨를 상대로 횡령한 돈의 사용처 등과 함께, 최 회장 형제와의 관계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다음 주부터 농협중앙회와 NH개발 등 주요 계열사의 임·직원들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농협 비리와 관련해 검찰은 NH농협은행이 리솜리조트 그룹에 천억 원대의 특혜 대출을 한 의혹도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