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경항모 사업추진기본전략 의결…“국내 개발·2033년 실전배치”_코요테 빙고_krvip

국내 첫 경항모 사업추진기본전략 의결…“국내 개발·2033년 실전배치”_오늘 브라질 경기 승패_krvip

국내 첫 경항공모함은 국내 연구개발을 통해 건조되며 2033년쯤 실전 배치될 전망입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22일) 서욱 국방부 장관 주재로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경항공모함(CVX)의 설계와 건조를 국내 연구개발로 하는 사업 추진 기본 전략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 추진 기존 전략에는 내년부터 2033년까지 약 2조 300억 원을 투자해 경항모를 건조하는 안이 담겨 있습니다.

이 금액에는 수직이착륙기 등 경항모에 탑재될 무기체계 비용은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2조 원 넘는 금액은 기본 설계비와 건조비, 탑재되는 장비 등을 합산한 것으로, 구체적인 금액은 사업 타당성 조사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항모 사업은 국방부가 지난해 8월 ‘2021∼2025년 국방중기계획’에 개념설계와 기본설계 계획을 반영하면서 본격 추진됐습니다.

하지만 건조 여부를 놓고 찬반 논쟁이 이어지면서 올해 국방 예산에는 방사청이 요구한 101억 원 대신 ‘연구용역비’ 명목의 1억 원만 반영됐습니다.

방사청은 오늘 방추위에서 “경항모 사업은 수직이착륙형전투기를 탑재해 다양한 안보위협에 신속히 대응하고 분쟁 예상 해역에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우리 군 최초의 경항모를 확보하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오늘 의결에 앞서 방추위 민간위원들의 질의는 많았지만, 논란이 일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해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