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40달러선 아래로 하락 _돈 버는 광산 게임_krvip

⊙앵커: 사우디가 OPEC에 원유생산량을 대폭 늘릴 것을 제안하면서 국제유가가 4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의 배종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4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오늘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어제보다 배럴당 87센트, 2.13% 하락해 39.9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가 4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0일 이후 열흘 만입니다. 오늘 유가가 크게 떨어진 것은 사우디아라비아측이 OPEC, 즉 석유수출국기구에 석유생산량을 대폭 늘릴 것을 촉구했기 때문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장관은 오늘 OPEC가 하루 200만배럴을 더 생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150만배럴 증산요구보다 50만배럴이 더 늘어난 것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측은 또 다음달부터 자체적으로 원유생산량을 900만배럴로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열리는 OPEC회의 결과에 따라서 국제유가가 한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제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뉴욕증시는 모처럼 다우와 나스닥 모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존스지수는 29포인트, 0.29% 오른 9966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15포인트, 0.8% 오른 1912로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