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통령, 오로지 코로나 대응 전념…‘관건 선거’ 한 일도, 할 수도 없다”_비행기 돈 버는 게임_krvip

靑 “대통령, 오로지 코로나 대응 전념…‘관건 선거’ 한 일도, 할 수도 없다”_닉 하워드 포커 경력_krvip

최근 대통령의 현장 방문 일정이 '교묘한 관건 선거'라는 야당의 주장과, 이를 실은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오로지 코로나19 대응에 전념하는 것"이라며 "관건 선거는 한 일도 없고, 할 수도 없으며, 할 필요도 느끼지 못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7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문 대통령의 은행장 간담회를 '예정에 없던 간담회'라면서 '교묘한 관건 선거'라는 한 신문 보도가 있었다. 이는 사실과 다르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모든 일정 가운데 예정에 없는 일정은 없다"라며 "단지 보안이 있을 따름"이라고 설명햇습니다.

이어 "구미 산단 방문과 72주년 제주4·3추념식, 강원도 산불피해 현장 방문 등은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라며 "청와대는 선거와의 거리두기를 선언했고, 앞으로도 이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올해 식목일 행사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지만, 작년에는산불이 나는 바람에 못 갔고, 2018년엔 취임식이 5월 10일이라 불가능했다"라고 설명했씁니다.

특히 "식목일은 정부 수립 전에 1946년에 지정된 날짜이고, 다른 일은 하지 않도록 공휴일로까지 지정이 됐다"라며 "그런 식목일에 나무를 심는 게 총선 행보라니 동의하기 어렵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금강송을 심고 내려왔는데, 강릉 옥계면의 금강송은 알고 있을 거다. 이게 총선행보인지, 아닌지"라고 말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이 경북 경주에 있는 마스크 무상공급 기업을 방문했던 일을 언급하며 "'이번에 국가가 있다. 정부가 있다고 느꼈다'는 이철우 경북지사도 알고 있을 거다. 총선 행보인지, 아닌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참석한) 4·3은 행안부가 주관하는 법정 기념일이며 서해 수호의 날 또한 법정 기념일"이라며 "법정 기념식에 대통령이 가는게 총선용 행보이고 관건 선거인지, 대통령이 추념한 영령들들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작년과 비교해 (대통령의 행사 참석이) 늘었다는 언론이 있다"라며 "작년과 코로나 상황이 같은지 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은행연합회에 다녀온 것은 소상공인 등을 위한 신속한 자금 집행을 논의한 것이라며 "이것이 왜 관건 선거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아마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