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성석교회·IM 선교회에 집단감염 치료비 구상금 청구 _포커 앱 플레이 베팅_krvip

건강보험공단이 오늘(30일) 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과 관련해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와 IM 선교회를 상대로 구상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건보공단은 "성석교회와 IM선교회가 방역 지침을 어기는 등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해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공단이 부담한 확진자의 치료비 가운데 우선 2억 원씩을 기관별로 청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성석교회 관련 확진자는 258명, IM 선교회 관련 확진자는 420명입니다. 공단은 "이들에게 들어간 진료비가 32억 원으로 추산되고 이 중 공단이 부담한 진료비는 27억 원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단은 "추후 확진자 명단 등을 통해 요양기관 등이 공단에 청구한 진료비 지급 내역을 확인한 뒤 최종적으로 소송 가액을 확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구상권 청구는 공단이 부담한 치료 비용이 방역 지침 위반이나 방역 방해로 인한 것이라면, 원인을 제공한 개인이나 단체에 비용을 부담하게 해 국민들이 낸 보험료가 낭비되지 않도록 관리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