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아, ADHD 발생 위험 높아”_빙고클럽이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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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달수를 채우지 못하고 태어난 조산아의 경우,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가 나타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아동이 수업 도중 갑자기 창문 밖으로 나가려고 하더니 이번에는 사물함에 올라갑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걸핏하면 고함을 지릅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 증상입니다.

임신 기간을 다 못 채우고 태어난 조산아들의 경우 이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웨덴 카로린스카 의대 연구팀이 지난 1987년부터 2000년 사이에 태어난 120만 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그 결과, 40주를 채우지 못하고 임신 37주나 38주에 태어난 조산아들은 일반적인 경우보다 ADHD를 겪을 가능성이 20% 정도 높았습니다.

출산이 빠를수록 위험도 커져 29에서 32주에 태어난 경우는 60%, 23주에서 28주에 나온 조산아는 ADHD 위험이 2배나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조산이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소아과 의사들은 선택적 제왕 절개 수술을 최대한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라도 최대한 40주를 채울 수 있도록 출산 시기를 늦춰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