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모아 수출하자 캠페인, 출장접수도 호응커_집에서 빙고 지구본을 만드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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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저희 KBS와 주택은행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금모아 수출하자 캠페인이 오늘로서 일주일을 맞았습니다. 매일같이 은행접수창구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서 금접수를 희망하는 단체라든지 또 기업등에 은행직원과 감정사가 직접 출장을 나가서 접수하는 사례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하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하준수 기자 :

날이 갈수록 국민들의 뜨거운 열기가 은행 접수창구에 늘어선 긴줄에서 확인됩니다. 문화체육부 직원 50여명도 오늘 주택은행 창구를 직접 찾았습니다. 장관에서부터 말단 직원까지 나라를 염려하는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송태호 (문화체육부 장관) :

어려운 일을 당해서 온국민이 하나로 마음과 뜻을 합친다는 것, 그래서 같이 노력한다는 것 이것이 대단히 값진 것이 아닌가...


⊙하준수 기자 :

한국 소비자보호 단체협의회와 여성.종교.농민단체들은 오늘 김수한 추기경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금모으기운동을 적극 펼치기로 했습니다. 나라사랑 열기가 고조될수록 은행창구에서 한두시간씩 기다리는 불편이 뒤따릅니다. 이에 따라 아예 은행직원과 감정사들이 출장을 나가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평소 은행을 찾기가 불편했던 아파트 주민들은 단지내에 임시 금접수창구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집 근처라는 편리함 때문인지 한 주부는 1kg이 넘는 7형제 온가족의 금부치를 몽땅 들고 나왔습니다. 이미 금을 접수하고서도 마지막 남은 금목걸이마저 털어놓은 주부도 있습니다.


⊙김금자 (대현동 럭키아파트 주민) :

이러지 말라고 애기들도 그러고 다 그러는데 가슴에 걸려요, 마음에 편치가 않아서 가지고 나왔어요.


⊙하준수 기자 :

기업체에도 출장접수가 한창입니다. 바쁜 일손을 멈추고 잠시 짬을 내 금모으기 운동에 모두가 동참했습니다. 30년전 신혼때 선물받은 원앙 한쌍도 나라살리기에 한몫을 했습니다.


⊙변 형 (한국투자신탁 사장) :

개인적으로는 소중하지만 이것이 국가에 기여한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준수 기자 :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