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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서울의 한 은행에서는 대낮에 창구 직원이 전 직장 동료가 휘두른 흉기에 찔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곳곳에 건조특보가 내려지면서 전국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유진기자입니다.

<리포트>

은행 마감 시간을 앞둔 어제 오후 3시 40분쯤, 창구에서 일하고 있던 은행원 29살 이모 씨는 갑자기 은행에 들이닥친 남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습니다.

<녹취> 목격자 : "구급대 하나하고 경찰차 두대하고…(피해자는) 하얀 와이셔츠 입고 앉아서 갔으니까요…눈을 이렇게 가리고 가더라구요"

흉기를 휘두른 사람은 지난 2014년 8월부터 5달 동안 이 은행의 청원경찰로 일했던 39살 황모 씨였습니다.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한 황 씨는, 이 씨가 자신의 인격을 모독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지만 자세한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살인 미수 혐의로 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12시 반쯤, 제주도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축사 안에 가연성 물질이 많은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진화에 애를 먹다 5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돼지 2천 400여마리가 폐사해 5억 원 넘는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담장 밖까지 솟구치는 화염에 조립식 건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경기도 남양주의 한 상패 제작 공장에서 불이 나 9천 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비슷한 시간, 경기도 고양시의 한 방앗간에서도 불이 나 방앗간 기기 등이 불타고 5천여만 원의 피해가 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