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메르스 막으려면 공공-민간병원 협력 강화해야”_시간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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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메르스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공공의료기관과 민간의료기관 사이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최재필 서울의료원 감염내과 교수는 오늘 대한감염학회와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메르스 이겨내기 세미나'에서 "감염병 발생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공공병원과 대학병원의 전문가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교수는 "이번 사태에서 공공병원이 지역의 대학병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작업을 한 사례가 있다면서, 양측이 서로 소통하면서 정보를 교환하고 업데이트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엄중식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교수도 "전체 의료기관의 90% 이상이 민간 의료기관인 상황에서 공공병원을 짧은 기간에 확대해 전염병에 대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공공과 민간 의료기관이 서로 어떤 관계를 갖고 상호보완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전염병 관련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중소병원에서의 감염병 관리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김경미 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는 "감염관리 간호사의 평균 경력이 3.5년밖에 안된다"며 "경력이 있는 감염관리 간호사가 전염병 유행상황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역량 있는 간호사들이 경력중단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