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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 추진에 따라 보험사들이 잇따라 자전거보험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 개인용 자전거 보험이 첫 판매에 들어갑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은 지난 12일 상품신고가 접수된 삼성화재의 자전거보험이 오늘 오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대해상과 동부화재, LIG, 메리츠 등도 정부의 상품 개발 요구에 따라 다음달 초까지 잇따라 자전거 보험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자전거보험은 자전거를 타고 가다 발생한 자신 혹은 타인의 상해나 사망사고, 입원비, 형사합의금 등을 보장해 주는 상품입니다. 보험료는 보장 내용에 따라 연간 2만 원에서 11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오늘 오후 자전거보험 판매 협약식에 참석한 뒤 1호로 이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김 원장은 범정부 차원에서 자전거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녹색보험의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요구에 따라 보험사들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자전거보험을 개발한 탓에 유명무실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일고 있습니다. 자전거 도난이나 파손 등에 대해서는 보상이 되지 않고 기존의 상해보험과 보장범위가 거의 같기 때문입니다. 자전거보험은 지난 90년대 말 일부 보험사가 판매한 적이 있으나 가입자가 적고, 보험사 손실만 커져 판매가 중지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