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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통 두 달을 맞는 용인 경전철이 적자운행에 이어, 이번에는 잦은 고장으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얼마전 통신장애로 일부 열차 운행이 중단된데 이어 이번에는 전원공급장치 이상으로 전 열차의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전철 전동차가 선로위에 멈춰 서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쯤, 운행중이던 용인 경전철의 전동차 10대가 일제히 정지했습니다.

역 사이에서 오도가도 못하게 된 승객들은 전동차에서 내린 뒤 선로를 걸어 역으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 "오고 가는것도 오지도 않고. 기흥역에서 오는것도 안오고. 내가 볼 때는 한 40분 이상 서 있던 것 같아요. 사람들이 몇명 내려서 걸어가더라구요. 열차 역쪽으로요."

사고 원인은 전원 공급장치의 이상.

전동차의 무정전 전원공급장치인 UPS에 결함이 생기면서, 관제 시스템의 전력이 차단돼 1시간 넘게 운행이 전면 중단된겁니다.


<녹취> 용인경전철 관계자 : "차량기지내에 전노선과 관련된 컨트롤 시설까지 다 있는데, 전기시스템이 안되다 보니까 다 문제가 된거죠."

지난 21일에는 용인시청역에서 삼가역으로 운행하던 전동차가 통신 장애로 역 사이에서 16분 동안 멈춰서기도 했습니다.

또, 개통 초기에는 출입구 안전 센서 작동에 따른 잦은 급정거로 승객들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예상치의 3분의 1에 불과한 승객 수와 적자 운행, 여기에 결함까지 겹치면서, 용인 경전철을 보는 시민들의 시선이 따갑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