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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많은 피서객들이 더위를 피해서 동해안을 찾고 있습니다마는 강원도 동해안은 지금 닷새째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위를 피할 곳이 없다는 느낌이 듭니다마는 어쩌면 피서라고 하는 것은 마음 먹기에 달린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권혁일 기자가 동해안 표정을 전합니다. ⊙기자: 한낮의 무더위는 밤이 되도 그 기세가 꺾이지 않습니다. 오늘 새벽 강원도 동해안의 최저기온은 영상 28도 안팎. 강릉 28.9도를 비롯해 속초 27.9도와 동해 27.5도 등입니다. 한낮의 기온과 비교해 불과 5, 6도 정도 낮아졌을 뿐입니다. 푹푹 찌는 이런 열대야 현상이 벌써 닷새째나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온다습한 공기가 남서풍을 타고 백두대간을 넘으면서 푄현상이 계속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그러들지 않는 폭염에다 열대야 현상 때문에 주민들은 지칠 대로 지쳤습니다. 해수욕장 백사장은 밤마다 더위를 식히는 피서객과 주민으로 연일 만원입니다. 바람이 부는 곳이라면 어디든 상관없이 돗자리를 펴고 밤을 지새는 장면은 이제 흔한 일이 됐습니다. 기상청은 동해안의 열대야 현상이 내일까지 이어진 뒤 모레부터 차츰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권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