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여론조사 “브렉시트 반대 51% vs 찬성 46%”_토리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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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유입이 급증했다는 발표가 나온 이후 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이른바 '브렉시트' 반대 지지가 여전히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격차는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여론조사업체 ORB가 벌인 온라인조사 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응답자를 기준으로 브렉시트 반대가 51%, 찬성이 46%로 각각 나타났다고 현지시간 30일 보도했다.

1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브렉시트 반대는 4%포인트 떨어진 반면 찬성은 같은 폭만큼 올랐다.

ORB 조사는 지난주 통계청의 순이민자수 발표가 나온 이후 진행됐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연합 출신 순이민자 수는 전년보다 1만 명이 증가한 18만 4천 명으로 집계됐다.

유럽연합 출신을 포함한 전체 순이민자 수는 전년보다 2만 명이 증가한 33만 3천 명으로 파악돼 1975년 이 통계를 작성한 이래 두 번째로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

이에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과 마이클 고브 법무장관 등 브렉시트 찬성 진영은 오는 6월 2일 유럽연합 잔류 여부를 묻는 국민 투표를 앞두고 이민자 문제를 집중 공략하고 나섰다.

존슨 전 시장 등은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를 향해 "순이민자 수를 10만 명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공약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공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