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소년 유골 발견 현장 지질 조사 _군대 신병은 얼마를 벌나요_krvip

대구 개구리소년 유골의 암매장 여부를 밝히기 위해 유골 발견 현장에 대한 지질 조사가 실시됐습니다. 대구 와룡산 현장 조사에 나선 경상대 지구환경과학과 손영관 교수는 유골 발굴 지점이 대체로 침식 지형이지만 부분적으로 퇴적도 계속돼 온 만큼 유골이 인위적으로 매장됐는지 아니면 자연적으로 매립됐는지 여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손 교수는 유골이 발견된 계곡과 그 위쪽의 토양이 육안으로 봤을 때 비슷하다며 흙이 아래로 흘러내렸을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손 교수는 유골 발굴 지점과 주변의 토양을 비교 분석한 뒤 일주일 후 쯤 결과를 수사본부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편 유골의 이동유무를 밝히기 위해 진행돼온 곤충학 검사에서는 곤충 껍질의 개체 수가 적은 데다 오랜 세월이 흘러 조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별다른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