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장관에 추병직 전 차관 임명 _포커에서 가장 높은 베팅_krvip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신임 건설교통부 장관에 추병직 전 차관을 임명했습니다. 전문성이 발탁 배경이지만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서 논란도 있습니다. 보도에 송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의 낙마 아흐레 만에 노무현 대통령이 25년간 건교부 주요 직위를 두루 거친 추병직 전 차관을 새 장관에 임명했습니다. ⊙추병직(신임 건설교통부 장관): 국토 균형 발전 그리고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여러 가지 임대주택 건설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중점적으로 해야 되고... ⊙기자: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 굵직한 현안을 앞두고 있는 만큼 그 분야 전문통이라는 점과 당 중앙위원을 지낸 만큼 당과의 관계 등을 고려한 인선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지난해 총선에서 경북지역에 출마했던 추병직 신임 장관은 그러나 현재 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가 2심에서는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은 상태라 재판에 계류중인 당사자의 공직 진출이 적절한지에 대한 지적이 나옵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혐의로 인정된 부분은 주민들에게 6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접대한 것으로 공직 임용의 결격사유가 될 만한 것은 아니라고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