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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 항공유를 구매하면서 수백억원대의 국고손실을 낸 현역 장성이 구속됐습니다. 국방부 합동조사단은 정유사들이 조달본부 관계자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안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방부 합동조사단은 오늘 전 국방부 조달본부 물자부장 56살 유규은 준장을 업무상 배임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유 준장은 지난 98년 군 항공유 구매계약을 맺으면서 법률이 규정하고 있는 실거래가격을 적용하지 않고 더 비싼 연간 고정가격을 적용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결과 조달본부는 같은 양을 구매한 민간회사와 비교할 때 정유사에 574억 7000만원이나 더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시천(국방부 합동조사단장): 국고손실이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정유사의 부당이득 부분이 밝혀진다면 환수조치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기자: 합동조사단은 유 준장이 정유사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합동조사단은 이에 앞서 지난 20일 조달본부 전 물자과장 박원근 대령도 업무상 배임혐의로 구속했습니다. 합동조사단은 현재 전현직 장성을 포함해 관련자 6명에 대해 계좌추적 등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합동조사단은 조달본부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검찰의 협조를 받아서 정유회사들의 단합행위와 뇌물제공 혐의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KBS뉴스 안형환입니다.